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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43개교 확대 시행…늘봄전담사 8월까지 모든 학교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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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늘봄학교 운영을 2학기부터 도내 모든 공립 초등·특수학교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늘봄학교란 정규수업 외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 자원을 연계해 학생 성장과 발달을 돕는 종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 도내 84개 초등학교에서 시행 중이며,추자넷다음 학기부터는 초등 343개교,추자넷특수 8개교 등 총 351개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2학기에는 교사의 늘봄학교 업무 부담을 덜고자 늘봄학교전담사를 학교별로 1명 이상 배치하고,추자넷전교생 100명 이상 규모의 학교 129곳에는 추가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기존 돌봄전담사와 방과후전담사를 자격 요건에 따라 늘봄전담사로 전환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100여명을 신규 채용할 방침이다.
또 학생 수준과 희망을 고려해 외부 강사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과 강사 인력풀은 교육부가 25년 개통 예정인 가칭 '늘봄허브'를 구축하는 대로 이를 통해 전문기관,대학,기업 등의 우수 인재를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업과 늘봄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교실의 환경개선을 위해 1곳당 3천만원을 지원하고 교사연구실 구축에도 1곳당 1천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 교육청은 1학기 늘봄학교 운영 결과를 살펴보고 2학기 늘봄학교 확대 추진을 위한 정책 공감대 형성과 우수사례 공유를 위해 최근 교육연수원에서 도내 모든 초등 교장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2학기 늘봄학교 확대를 통해 희망하는 모든 학생과 학부모를 만족시킬 수 있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청은 이번 학기 늘봄학교로 지정된 84개 초등학교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632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 82.7%가 참여했고 학부모 918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6%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집계했다.
또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환경개선사업으로 교실 107곳,교사연구실 46곳을 리모델링했고 대학,지자체,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원주,화천,추자넷강릉 등에 '학교밖 늘봄센터'를 구축하고 학생 돌봄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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