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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디스플레이 표준화 국제포럼 개최
2027년까지 우리 기술 8종 국제 표준 제안

[세종=뉴시스] 삼성디스플레이가 2024년형 모니터용 QD-OLED 신제품인 UHD 31.5형(사진 왼쪽))과 360Hz QHD 27형을 지난해 12월13일 공개했다.(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2024.08.14.*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디스플레이 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로드맵을 내놨다.

국표원은 14일 코엑스에서 2024 디스플레이 표준화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표준화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로드맵은 디스플레이 산업 신시장 주도권 확보에 필수적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청소년 도박 예방 교육자료무기발광 디스플레이(iLED),청소년 도박 예방 교육자료소재·부품 등을 중점 표준화 대상으로 선정했다.

또 2027년까지 우리 기업의 우수기술 8종을 국제 표준으로 제안하고 시험평가 등 기업 지원을 위한 국가표준 11종 개발 전략을 제시했다.

국제 표준 대상은 ▲OLED 분야 롤러블 디스플레이 형태변화 및 AR·VR용 디스플레이 성능평가 등 3종 ▲iLED 분야 디스플레이 동적 및 광학적 특성 측정 등 3종 ▲소재·부품 분야 초박형 유리의 기계적 특성 측정 등 2종 등이 선정됐다.

이번 로드맵은 지난 5월 발표된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 중 하나로,청소년 도박 예방 교육자료지난해부터 각계 의견 수렴을 통해 마련됐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 한·미·독 3국의 전문가들은 디스플레이와 신기술 융합을 중점으로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측정법,확장현실(XR) 디스플레이 성능 표준을 소개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표준화 동향을 논의했다.

오광해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는 산업대전환 시대에 우리의 중요한 미래 먹거리"라며 "우리나라가 디스플레이 표준 선도국으로서 국제표준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로드맵 이행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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