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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소방 국과수 등 9개 기관 40여명 참여
발화지점 2층 배터리 패킹 작업장 중심 발화 원인 찾기 주력할 듯
(화성=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 화성 아리셀 화재와 관련해 경찰과 소방 등은 25일 오전 11시 50분부터 합동 감식에 들어갔다.
합동 감식에 들어가는 기관은 경찰,소방,국과수,국토안전연구원,maxpax고용노동부,산업안전관리공단 등 9개 기관으로 총 40여 명이 참여한다.
감식반은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공장 건물 2층 배터리 패킹 작업장을 중심으로 발화 원인을 찾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장 구조 및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등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위 등도 살필 예정이다.
이번 화재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했다.불은 22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8시 48분이 돼서야 모두 꺼졌다.
이 불로 22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1명은 실종 상태로 소방 당국이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아직 실종자의 국적은 밝혀지지 않았다.
수습된 시신의 훼손이 심해 사망자 22명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한국인은 5명이다.
△한국인 5명 △라오스 국적 1명 △중국 국적 17명으로 파악됐다.성별로는 △남성 6명 △여성 17명이다.
대부분 중국인 등 외국인 노동자로,신원 확인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소방 당국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조명등이 설치된 차량 3대를 화재 현장 인근에 세워두고 공장 내부에서 밤샘 수색작업을 진행했다.이와 함께 구조견 두 마리도 투입해 인명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2층에서 유품과 신체 일부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소방 당국은 유품과 신체 일부가 이미 파악된 사망자인지 실종자인지 여부를 DNA 감식 등을 통해 밝혀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