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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채 수집→사생활 침해' 우려 해소 노린듯소셜미디어 X(전 트위터) 출신 임원이 샘 알트먼이 만든 스타트업에 합류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2일(현지시간) 샘 알트먼이 설립한 툴스 포 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가 X 출신 데미안 키런을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로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툴스 포 휴머니티는 블록체인 기반 신원확인 플랫폼인 월드코인 개발사로 유명하다.월드코인은 사람의 홍채를 스캔해 블록체인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홍채 인식을 할 경우 개인식별번호(월드ID)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신원 인증을 한다.지금까지 전 세계 160개국 이상에서 600만 명 가량이 월드ID를 등록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월드코인 사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태다.홍채 인식을 통해 생체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툴스 포 휴머니티가 키런을 영입한 것도 이런 상황과 관련이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월드코인 프로젝트의 홍채 인식 도구 오브 (사진=월드코인 X)
지난 해 5월 인도,2002 월드컵 상가집멕시코 등에서 홍채 스캔기 오브가 해킹당하면서 월드코인 사업이 논란에 휘말렸다.

그러자 독일 바이에른 주 데이터 보호 감독청은 월드코인에 대해 생체 인식 데이터의 민감성이 높다고 지적하기도 했다.스페인 데이터 보호 기관도 월드코인 운영을 당분간 금지했다.한국도 지난 3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권고로 홍채 등록을 잠정 중단했다.

개인정보 보호책임자로 영입된 키런의 첫 임무는 생체 인식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외신들이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런은 "우리는 거주지에 관계 없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보호를 제공하는 중이다"며 "월드코인 사업을 운영,2002 월드컵 상가집관리하는 모든 국가의 규제 기관과 항상 건설적으로 협력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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