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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터당 6.7원 오른 1655.4원
[서울경제]
국내 휘발유 가격이 8주 만에 상승 전환하면서 당분간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경유 가격도 9주 만에 오르기 시작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23~27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6.7원 오른 1655.4원을 기록했다.5월 둘째주부터 7주 연속 하락하다가 상승 전환한 것이다.
휘발유가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로 전주 대비 7.0원 오른 1718.5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63.1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저렴한 지역은 대구로 전주 대비 8.8원 오른 1624.8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30.6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평균 1630.2원으로 가장 낮았고,2023 피파 여자 월드컵GS칼텍스가 1663.5원으로 가장 비쌌다.휘발유를 가장 비싼 값에 공급한 정유사는 에쓰오일로 11.7원 오른 1556.6원을 기록한 반면 가장 저렴하게 공급한 정유사는 GS칼텍스로 16.4원 오른 1504.1원을 기록했다.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8.3원 오른 1486.4원을 기록했다.5월 첫째주부터 8주 연속 하락세를 끝내고 9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국제유가는 여름철 미국 석유 수요 증가와 지정학 리스크 고조 등으로 상승했다.두바이유는 배럴당 84.8달러로 전주보다 0.5달러 상승했다.보통 휘발유는 배럴당 90.6달러로 1.2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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