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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부산모빌리티쇼 언론공개 현장 방문
"캐스퍼 일렉트릭,납구슬전기차 수요 창출 기대"
"인도법인 10월까지 상장…기업가치에 긍정적"[부산=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27일 “캐스퍼 일렉트릭을 통해 전기차 반전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이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부산모빌리티쇼 현장에 방문해 현대차그룹 부스 등을 관람했다.국내 시장과 소비자가 중요한 만큼 직접 점검을 하겠다는 취지다.현대차 전시 부스에서 정 회장이 직접‘캐스퍼 일렉트릭’2열에 탑승해 보기도 했다.출시를 앞둔 캐스퍼 일렉트릭은 이날 처음으로 공개됐다.
장 사장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때문에 공급 측면에서 여러 시나리오를 가지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수요를 창출하는 의미에서도 캐스퍼 일렉트릭 같은 차량이 상당히 중요하고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소 모빌리티와 관련해서는 “내년 넥쏘 후속 모델도 나오지만 상용차를 중심으로 수소버스와 트럭도 많이 늘리고 있다”며 “현대차그룹 전체가 가지고 있는 수소 생산부터 유통·활용까지 전체 솔루션을 묶어서 세계 무대에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이어 “조지아에서 짓고 있는 신공장에서 친환경 수소 물류 부분도 개시하려 하고 있다”며 “그런 부분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장 사장은 현대차 인도법인 기업공개(IPO)와 관련해서는 “10월까지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업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또 “인도 시장을 상당히 중요하게 보고 있고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7일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인도 법인 IPO 관련 예비 서류(DRHP)를 제출했다.장 사장은 IPO가 현대차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묻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시장 기대치도 그런 것 같다”며 “잘 만들어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희가 인도에 진출한지 28년이 됐고,납구슬앞으로도 많은 투자를 할 예정”이라며 “인도 시장에서의 성장 등을 봤을 때도 중요해 현지 친화적인 부분으로 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