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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SW) 분야에 다수공급자계약(MAS) 제도 도입(7월 1일)을 앞두고 조달청이 인증관리시스템,사무용SW,해외축구중보안SW 등 36종 SW 품목에 1000억원 규모 구매 입찰을 예고했다.
이는 조달청이 각 공공기관 수요를 파악해 하반기 MAS 구매 입찰 규모를 추정한 것이다.아직 각 품목별 구체적인 구매 수량,계약 규모는 발표되지 않았고,멀티미디어교육용SW 수량만 2만4000개로 확정했다.
조달청은 입찰 예고 수량과 함께 MAS 구매 참여에 필요한 자격 사항,해외축구중절차,제출 서류 등도 함께 안내했다.
MAS 시행으로 공공 SW 계약 방식에 변화가 생기면서 조달청은 계약 중단 문제나 공공 조달 사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게 구매 입찰 규모를 사전에 산정한 것이다.
MAS 제도는 공공기관이 상용SW 제품을 도입할 때 조달청에 등록된 다수 공급자를 선정하고 기준에 따라 다시 입찰 경쟁을 벌이는 방식으로 오는 7월 1일 본격 시행된다.
MAS 계약을 앞둔 SW기업은 발주 예정 정보를 기반으로 하반기 수주 가능성을 예측해 사업 계획에 반영할 수 있으며,미리 입찰 준비,해외축구중인력,기술 확보를 할 수 있다.
한 SW 업계 관계자는 “조달청이 발주계획을 미리 예고하는 것은 하반기 공공 사업 규모를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어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공공사업팀은 이를 기반으로 수주 확보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달청은 SW 상품별로 확정된 구매 수량,규모는 SW 업계에 전달할 계획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SW 업계에서 MAS 제도 시행에 따른 우려가 있는데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SW 품목별로 확정된 구매 계획은 최대한 공고할 예정”이라며 “구매 예고와 함께 유의사항,해외축구중자격조건,해외축구중첨부서류 등도 함께 전달해 SW 기업이 제도 시행 전 기본적인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