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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해외 팬들이 전동 스쿠터를 타고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 슈가를 지지하는 '슈가챌린지'를 하고 있다./X 캡처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31·본명 민윤기)가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프리미어리그 24-25일부 해외 팬들이 소셜미디어(SNS)에서‘슈가 챌린지’를 벌이고 있다.자신이 음주운전을 하고 있다면서 슈가를‘응원’하는 챌린지다.
12일 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SugaChallenge(슈가챌린지)’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운전 중 차량 안에서 스티어링휠(핸들)과 술병이 동시에 보이도록 찍은 사진과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한 해외 네티즌은 “좋아하는 BTS 노래를 들으면서 챌린지한다.항상 윤기와 함께 한다”며 술을 마시고 운전하는 사진을 올렸다.“방탄소년단은 늘 7명이야” “언제나 널 지지해” 등 슈가를 응원하는 글도 음주운전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방탄소년단(BTS) 슈가./뉴스1 
영상 속 일부 네티즌들은 운전 중 술병을 입에 대고 마시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BTS 곡을 배경음악으로 튼 채 달리는 차 안에서 술병을 든 사진을 찍기도 했다.위스키 6병을 핸들 앞에 놓고 찍거나,프리미어리그 24-25과속운전으로 벌금을 받았다는 등의 사진도 올라왔다.차량이 견인되는 사진도 있다.
앞서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전동 스쿠터를 타다 넘어진 채로 경찰에게 발견됐다.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넘었다.경찰은 조만간 슈가를 정식으로 소환해 음주량 등을 구체적으로 조사한다는 방침이다.슈가의 운전면허를 취소하는 행정 처분 절차도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