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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라북도와 전라남도,광주광역시가 호남권 메가시티를 꾸려 경제동맹을 맺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한마디로 지방 소멸 우려에 맞서 상생하고 생존하자는 겁니다.
오점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북자치도와 광주광역시,전라남도 등 광역단체장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2017년 이후 중단된 호남권 정책협의회가 7년 만에 다시 열린 겁니다.
이번 의제는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선언'.
저출생과 수도권 일극체제로 인한 위기감이 공감대였습니다.
[김관영 / 전북특별자치도지사 : 경제 부흥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세 개 지자체장들이 초강력 경제동맹 선언을 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고….]
'호남'이라는 지명으로 묶였지만,그동안 다양한 이해가 뒤엉켜 세 광역단체는 그동안 서로 다른 노선을 그려 왔습니다.
호남의 맹주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광주·전남,상대적 소외감을 주장하던 전북도 이번엔 서로 한 발씩 물러났습니다.
우선 도로,페몬트 드레스 브라운철도 등 부족한 사회기반시설 실태를 인식하고,수도권 접근성과 초광역 교통망 확충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강기정 / 광주광역시장 : 호남권 경제동맹,페몬트 드레스 브라운호남권 메가시티라고 불리는 것은 교통과 경제에 대한 동맹입니다.]
또 경제동맹의 핵심인 재생 에너지와 이차전지,바이오,모빌리티 등에서 초광역 협력사업도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김영록 / 전남도지사 : 경제공동체에서 더 나가서 경제동맹을,페몬트 드레스 브라운연대를 더 강화하는 뜻으로 경제동맹까지 했기 때문에 충분히 메가시티의 개념을 살린 것이다….]
충청과 영남에 비해 다소 뒤늦게 시동을 건 호남권 경제동맹.
정박자를 낼지,엇박자를 낼지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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