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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5일 제2차 세계대전 전범들의 위패가 보관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우리나라는 이날을 광복절로 기리지만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일로 기념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공물을 헌납하고 일본 무도관에서 열리는 국가 전사자 추도식에서 연설한다.그는 지난해까지 연설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와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처럼 아시아 국가들이 피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해 이날도 기시다 총리는 '자민당 총재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대금을 봉납했다.
한편 현직 각료인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월드컵 예선 시리아신도 요시타카 경제재생담당상 등은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했다.
야스쿠니는 1978년에 전쟁 당시 총리였다가 교수형에 처해진 도조 히데키 장군을 포함한 14명의 A급 전범을 신사에 두면서 세계적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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