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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사단 초병 임무 일병,상암월드컵경기장 남측 시야숨진채 발견
육군 "민간경찰과 초기 조사 진행 중"
사망 일명 부모 "내 아들 억울해서 어떡해"[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초병 임무를 수행하다 숨진채 발견된 육군 51사단 병사 사건 관련,상암월드컵경기장 남측 시야육군이 조사 이후 순직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서우석 육군본부 공보과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지금 현재 해당 사안에 대해 군 수사기관이 민간 경찰과 함께 초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그 이후에 순직 여부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수사로 넘어가기 전 조사 단계”라면서 최근 잇따라 육군 내 사망사고 발생에 대해 “해당 부서에서도 최근에 일어난 일련의 사안들에 대해서 면밀하게 분석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육군에 따르면 육군 제51사단 영내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일병이 사망한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육군은 “고인의 명예와 유가족의 심정을 헤아려 사망원인 추정 금지 등 신중한 보도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사망한 일병 부모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군인아들 부모님카페’에 “오전 6시에 전화로‘아들이 죽었다’는 연락받았다”며 “뉴스에서 보던 일이 왜 저한테 일어난 것인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절대로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된다”며 “자대 배치를 받은 지 한 달도 안됐는데,상암월드컵경기장 남측 시야우리 아들 억울해서 어떡하냐”고 슬퍼했다.그러면서 “오전 4~6시에 보초를 선 아들이 왜 그런 것인지 꼭 밝혀져야 한다.관심 갖고 지켜봐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