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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산업으로 본격 육성
3년간 추진 기본계획 수립
허브 역할할 지원센터 구축
브랜드화와 관광코스 개발전국 커피전문점 수가 처음으로 10만 개를 넘어서는 등 국내 커피산업이 팽창하는 가운데 부산시가 지역 커피산업 육성에 팔을 걷었다.단순히 커피전문점과 종사자 수를 늘리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관광 코스 개발과 브랜드화 등을 통해‘글로벌 커피도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먼저 커피산업 육성체계 구축을 위해‘부산형 커피 인증제’를 도입,커피 생·원두의 이력정보를 관리한다.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사업 등 신사업 창출 환경 조성에도 나선다.기술개발,로스팅,마케팅 등 커피산업 전 주기의 허브 역할을 할 (가칭)부산커피산업지원센터를 구축하고,토토로 먼지전문 저장 창고를 마련하는 등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시는 또 빅테이터,인공지능,토토로 먼지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커피산업과 융복합해 커피 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일자리 창출,창업지원,전문인력 양성,커피 교육 활성화,맞춤형 마케팅,판로 개척 등으로 커피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와 더불어 브랜드이미지(BI) 고도화,커피 관광코스 개발,부산형 커피 개발 및 브랜드화 등을 통해‘글로벌 커피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한다.국내외 권위 있는 커피 관련 행사 유치,토토로 먼지지역 커피 축제 지원,부산 대표 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커피문화 확산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부산은 국내 커피 수입 관문이자 국내 최초 커피 음용 도시며,전국 최초로 커피 관련 조례를 제정한 도시”라며 “커피와 부산의 자연·문화·관광 자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 강점을 적극 활용해 커피산업을 지역 경제의 지속가능한 신성장산업으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2년 말 기준 국내 커피전문점 수는 10만729개로 전년도(9만6473개)보다 4292개(4.5%) 늘었다.같은 기간 부산의 커피전문점 수는 6853개로 전국에서 4번째로 많고,커피전문점과 가공업,도매업 종사자 수는 2만356명으로 3번째다.이병욱 이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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