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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결혼을 앞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딸 조민 씨가 예비 신랑과 다툰 뒤 친구와 힐링 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혀 지지자들의 위로와 응원을 받았다.
18일 조 씨는 자신의 유튜브에 '예비 신랑과 싸우고 훌쩍 떠난 남원 여행'이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남원행 KTX를 타기 위해 용산역에 도착한 조 씨는 "요즘 번아웃이 와서 심적으로 지쳐 있다"며 "계획 하나도 없이 남원에 간다.될 대로 돼라,kbo 개막전 대진이러고 있어서 뭘 할지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힘들어서 계획을 하나도 안 짰다"며 "남친이랑 싸워서 도저히 여행 갈 기분이 아니었다.그래도 여행 가면 기분이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가게 됐다"고 말했다.
추어탕을 못 먹는다는 조민은 남원에 도착하자마자 친구가 이끄는 식당에서 처음으로 추어탕에 도전했다.
그는 "맛있다"고 감탄한 뒤 "추어탕이 이런 맛이구나.아빠가 맨날 추어탕 사 올 때 그거 왜 먹냐고 그랬었다.징그럽다고.그동안은 한 번도 먹어볼 엄두를 못 냈는데 이제 나이가 드니까 미꾸라지고 뭐고 어차피 다 단백질인데 미꾸라지의 형상만 안 하고 있으면 되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조민은 "맛있어서 기분이 좀 나아지고 있다.요즘에 뭔가 할 일도 너무 많았고 번아웃이 올 때가 됐던 것 같다.인생이 원래 고점이 있으면 저점도 있는 거 아니겠나"라며 맛있는 음식으로 기분을 달랬다.
영상을 본 구독자들은 "결혼하면 더 싸울 수도 있는데 다 서로 알아가는 과정이다",kbo 개막전 대진"신랑은 우리 조민 많이 사랑해 주시길","결혼 준비하면서 사랑싸움 안 해본 사람 없다","조민 힘들게 하면 빠따 맞는다,kbo 개막전 대진잘하자 예비 신랑"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후 19일 조 씨는 영상에 "(예비 신랑과) 화해했다"는 댓글을 추가해 걱정하는 구독자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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