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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경북도민의 소리를 듣다' 간담회 개최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4일 경북 포항 포스코를 찾아 지역 내 신혼부부,제주 월드컵 경기장 (서귀포)다자녀가정,제주 월드컵 경기장 (서귀포)임산부,제주 월드컵 경기장 (서귀포)돌봄시설 관련자 등 저출생 관련 정책수요자 3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는 경북에 거주하는 신혼부부,다자녀가정,임산부,돌봄시설 관계자,제주 월드컵 경기장 (서귀포)에스포항병원.포스코.에코프로 등 가족친화기업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다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A씨는 "3자녀를 양육 중인데,경제적인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다자녀 가족에 대한 혜택이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되고 지원도 늘었는데 자녀수에 따른 혜택이 조금 더 강화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원장 B씨는 "아이에 대한 돌봄시설과 돌봄시간이 확대돼 부모의 부담이 크게 줄지 않을까 기대한다"면서도 "아이가 아플 경우 등원을 못하는 사례도 있기 때문에 부모가 직접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제도도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기업체 관련자들은 회사에서 주최하는 가족 참여 행사,가족 여행 지원 프로그램 등 직장과 연계한 가족동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저고위와 경상북도는 저출생 대응을 위한 공조에도 뜻을 모았다.또 경상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 추진 과정에 적극 협력하고,성과에 따라 전국으로 확산하는 방안도 계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주 부위원장은 "남녀 난임 시술비 지원,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 설치,공동체에서 24시까지 돌봄,소방서 긴급돌봄 서비스 등 임신·출산,돌봄 등 전분야에서 선도적으로 대응해온 경북에 감사하다"면서,"특히,일·가정 양립을 위해 육아휴직 동료업무 대행수당을 지원하는 정책이 인상 깊었다"라고 말했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간담회 이후 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형직장어린이집의 모범 사례인 포스코동촌어린이집을 방문했다.
포스코 동촌어린이집은,포스코 그룹 19개사 임직원 자녀들 뿐만 아니라 41개 협력사 직원 자녀들도 다니는 상생형 공동어린이집이다.2020년 포스코가 90억원을 들여 설립했다.
주 부위원장은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에 대한 운영비를 확대해 이번 정부 임기 내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을 현재 65개소에서 100여개소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4차 순회간담회는 이달 말 강원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