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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자동차 시장 과열 경쟁 논란이 불고 있다.1500만원대 전기차를 내놓고 가격 전쟁에 불을 붙인 BYD 회장은 이를 정상적인 시장 경쟁일 뿐이라고 일축했다.저가 중국산은 서방에서 제기해온 문제로 자주 보도되지만,중국 내에서도 이 문제는 논란이 된 상태다. 왕촨푸 BYD 회장/사진=블룸버그최근 화웨이 스마트카 솔루션 사업그룹 회장인 위청동이 "BYD가 쥐안(卷·소모성 경쟁)왕"이라고 비판하면서 중국에서 논란이 됐다.논란의 표적이 된 BYD의 왕촨푸 회장은 지난 7일 열린 2024년 중국 자동차(충칭)포럼에서 "'쥐안'은 시장 경쟁으로 자연법칙과 다를 바 없다"며 "쥐안을 적극적으로 포용해야 승리할 수 있다"고 응수했다고 10일 중국 증권시보가 보도했다. 
몇 년 전부터 중국에서는 과도한 노력과 경쟁이 개인 또는 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정체시킨다는 의미의 '네이쥐안(內卷)'이란 말이 유행하고 있는데,대한항공 배당률자동차 시장까지 '네이쥐안' 논쟁에 휩싸인 것이다.
중국 전기차 시장의 3분의 1을 독차지하고 있는 BYD의 왕 회장은 쥐안에 대해 적극적인 해석을 내놓고 있다.왕 회장은 "최근 몇 년간 중국 전기차는 국가 전략의 지도하에 급격한 변화를 겪었으며 기술 업그레이드,대한항공 배당률산업 공급망 구축,대한항공 배당률제품 개발,대한항공 배당률마케팅 및 다방면에서 중국 로컬 브랜드가 큰 발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산업의 발전에는 도전과 기회가 있으며 현재 '쥐안'의 핵심이 시장 경쟁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왕 회장은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를 대체하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며 배후에는 기술 혁명의 영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왕 회장은 미국·유럽의 중국 전기차 관세 인상에 대해서도 "외국 정치인들이 중국의 신에너지에 대해 불안해하고 심지어 두려워하는 것은 우리가 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특히 미국·유럽이 강력한 자동차산업이 있음에도 보호무역 정책을 채택하고 관세 장벽을 높이는 것은 비정상인 것으로 중국 자동차 산업이 큰 발전을 달성했음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자동차 산업 매출액세전순이익률/그래픽=김지영BYD는 올들어 가격이 7만9800위안(약 1510만원)에 불과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쏟아내며 가격전쟁에 불을 붙였다. 
쥐안 논란에 대해 창안자동차의 주화롱 회장도 "쥐안은 양화가 악화를 구축하는 과정"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나쁜 돈이 질 좋은 돈을 쫓아낸다는 의미의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의 반대라고 현 상황을 해석한 것이다.주 회장은 "쥐안은 탁월함을 추구하는 것을 뜻하며 소비자를 위해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볼보를 인수한 지리자동차의 리슈푸 회장은 "단순한 가격전쟁은 무분별한 자재 절감,판매 데이터 위조 등 무질서한 경쟁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동차 가격전쟁은 중국 자동차 산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작년 중국 자동차 산업의 매출액 세전순이익률은 2022년(5.7%)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5%를 기록했다.이는 전체 산업의 5.8%를 하회하는 수준이다.올해 1~2월 자동차 산업의 매출액 세전순이익률도 4.3%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