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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통합 이력 조회’와‘고향사랑 기부 서비스’등 공공서비스 13종을 민간기업에 개방하기 위한 공모가 진행된다.
행정안전부는 2024년도 하반기 디지털서비스 개방 공모 사업을 추진해 지난 14일부터 오는 9월4일까지 디지털서비스 민간 개방에 참여할 기업의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디지털서비스 개방은 공공 웹과 앱으로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민간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해 공공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이고,민간의 혁신성을 더하는 사업이다.
행안부는 그간 여권재발급 신청과 책이음서비스,분실물 신고 등 총 20종의 서비스를 개방했다.민간에 개방된 공공서비스의 목록은‘디지털서비스개방 누리집(http://openservic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방된 서비스 중 KTX·SRT 승차권은 매일 2만건 넘는 승차권이 민간앱을 통해 예매되고,국립수목원은 전체 예약 건수의 50% 이상이 민간앱으로 예약되는 등 민간 앱 사용이 활성화됐다.
민관협업 혁신 서비스 사례도 창출되고 있다.일례로 KB스타뱅킹은 기존 기업의 가족고객정보를 활용해 자녀의 책이음등록증을 간편하게 등록·이용할 수 있게 하는‘책이음서비스’를 제공한다.개통한 지 2개월여만에 7만5000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개방 대상 서비스는 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 통합 이력 조회,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지원구간 가구원 정보제공 동의서비스,프로야구 엔씨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식품 바우처 서비스,프로야구 엔씨행안부의 고향사랑기부 등 13종이다.
디지털서비스 개방에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기업은 다음 달 4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를‘문서24’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관이 후보기관으로 선정되면,서비스 소관 기관과 연계 요건 협의 후 이용약관 체결 및 프로그램 개발단계를 거쳐 올해 말부터 차례대로 서비스를 개통할 예정이다.
한편,행안부는 상반기에 공모를 한‘자원봉사 신청‘탄소중립실천포인트 조회‘디지털 관광 주민증’등의 공공서비스도 민간 앱에 개방하기 위한 연계 작업을 기업과 진행하고 있다.이를 통해 올 연말부터 총 46종의 서비스를 추가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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