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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5.0… 전달보다 6P 올라
부산 88.2로 전국 평균치 상회
집값 상승·전세 수요 증가 영향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집값이 회복세를 보이는 동시에 전셋값이 상승하면서 세입자를 구하기 쉬워진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6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85.0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달(79.0)에 비해 6포인트(P) 올랐고,2개월 연속 상승이다.
수도권은 91.6으로 전달보다 5.7P,망한 월드컵광역시는 84.9로 4.4P 각각 상승했다.도 지역은 지난달 75.2에서 이달 82.5로 7.3P 올랐다.부산도 88.2로 전달보다 8.2P 상승하며 전국 평균치를 상회했다.
입주전망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지를 예상하는 지표다.100 이하로 내려가면 입주 경기에 대해 긍정적 전망보다 부정적 전망이 많으며,망한 월드컵100 이상이면 그 반대다.
최근 입주전망지수가 상승한 것은 전반적으로 주택시장 분위기가 개선되는 가운데 금리 인하와 주택 공급 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영향으로 비친다.
특히 서울(105.7)과 경기(91.4)는 전달보다 각각 10.9P와 7.7P 올라 최근 수도권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집값 상승세와 전세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지방에서는 충남이 91.6으로 전달보다 18.3P 급증했다.2022년 5월 이후 최고치다.충남 지역 미분양 물량이 감소세를 보였고,망한 월드컵이달 예정된 입주 물량이 없어 주택사업자들의 기대 심리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읽힌다.
지난달 전국 입주율은 63.6%로 전달보다 0.2%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수도권은 올해 4월 77.6%에서 5월 76.5%로 1.1%P 하락했고,5개 광역시는 62.5%에서 62.3%로 0.2%P 내렸다.도 지역은 59.7%로 전달보다 0.9%P 증가했다.수도권 중에서도 서울은 84.3%로 전달보다 1.9%P 감소했다.인천·경기도 0.8%포인트 내린 72.5%를 기록했다.
주산연은 “수도권 주택시장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지만,여전히 잔금 대출의 어려움과 매매가보다 높은 분양가 등이 입주율 개선을 저해하는 원인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