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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국에 6개 영업소와 세종에 본사를 두고,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시멘트 도소매 판매·유통기업인 하남종합시멘트를 운영하고 있다.물론 남편이 사장이다.공 부시장은 시멘트 관련 자재를 전국에 있는 철물점이나 건재상에 도매로 납품을 하도록 하는 관리 업무를 총괄 담당하고 있다.
세종으로 내려온 지 31년째인 그는 지난 5월 아동복지 유공 세종시장상을 받으면서 지역에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다.하지만 이미 11년째 사회복지단체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숨은 후원자이기도 하다.
그에게는 특별한 취미가 있다.바로 사진 찍는 것이다.풍경사진 대신 인물사진을 주로 찍는다고 한다.
공 부사장에게 사진은 "울고 웃고 찡그리고 화내는 등 다양한 얼굴 표정이 인생의 희로애락을 닮았고 사진을 찍을 때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며 "포토숍을 활용하기보다는 사진을 잘 찍는 것이 우선이고 자연스러운 표정과 얼굴을 담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말 그대로 사진을 통해 자연 그대로를 추구하는 셈이다.
그나마 최근엔 손주 사랑에 빠져 취미활동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아쉬워하면서도 향후 세종에서 인물사진 찍는 법을 가르치는 봉사활동도 해보고 싶다고 했다.
사업을 하다 보면 어려움도 있기 마련이다.지난 2016년 10월쯤엔 세무조사를 받으면서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정작 세금은 9억원인데 5년치 가산금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 2억원 등 무려 22억원을 6개월에서 최대 9개월까지 현금을 납부해야 했다"며 "힘들게 벌어 세금을 그렇게 내고 나니 회의감까지 밀려왔다"고 회상했다.
그때부터 가기경영노트 쓰기를 실천했다는 공 부사장은 "자기경영노트는 하루 해야 할 일 등을 메모하는 형태로 목표를 설정해 놓고 실천하는 것"이라며 "매일 100번씩 100일간 쓰기의 기적을 실천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도록 도와줬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공 부사장은 "2016년에 세무조사를 받아서 다행이지만 지금 같은 시기에 그랬다면 더 힘들었을 것"이라며 "어려움은 극복하는 것이라지만 잘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위기 속에 기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후에 덜 팔고 덜 먹고 각종 비용도 절감하는 식으로 단단하게 가자는 마음으로 경영했더니 저절로 다이어트까지 되드라구요"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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