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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에 2만원을 넘어가자 소비자들은 삼겹살 대신 다른 음식에 눈을 돌렸다.특히 여름철 건강관리와 맞물리면서‘샤부샤부’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삼겹살 1인분(200g) 평균 가격은 한달 전(1만9981원)보다 102원 오른 2만83원으로 집계됐다.
약 3년 전인 2021년 5월 1인분에 1만6581원에 비해 20% 넘게 오른 것이다.일부 식당은 2만원을 넘기지 않으려고 고기 무게를 150g으로 줄이기도 했다.
이에 삼겹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무한리필 서비스를 제공해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샤부샤부가 인기를 끌고 있다.
A샤브샤브는 평일 점심에 성인 1인당 1만9900원(신촌점 기준)만 내면 소고기 샤브샤브와 샐러드바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채선당이나 샤브향 등도 1인당 1만원대 중후반 가격으로 형성돼 있다.
이같은 샤부샤부의 인기는 눈에 보이는 결과로도 확인할 수 있다.홈플러스와 채선당이 협업해 출시한‘채선당 샤브샤브’밀키트는 올해 3월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가량 증가했다.또 로운 샤브샤브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멤버십 가입 고객 대상 매출을 조사한 결과 직전 주 대비 1030세대의 매출은 약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