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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리포트[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19일 한국 증시가 반등할 전망이다.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하는 등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열풍에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관측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19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9%,몬타나 스프레이MSCI 신흥 지수 ETF는 0.9% 상승,Eurex KOSPI200 선물은 0.8% 상승,몬타나 스프레이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77원으로 전일 대비 5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는 박스 상단(2780p) 돌파를 위한 삼고초려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강한 기대감 속에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와 기관의 매수차익거래(현물매수+선물매도) 규모가 중요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76포인트(0.15%) 오른 3만8834.86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80포인트(0.25%) 오른 5487.03에,몬타나 스프레이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21포인트(0.03%) 오른 1만7862.23에 거래를 마쳤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3% 넘게 상승하며 마이크로소프트,몬타나 스프레이애플을 제치고 사상 첫 시가총액 1위 달성하자 S&P500,몬타나 스프레이나스닥도 신고가를 기록했다”며 “엔비디아는 월가 투자은행(IB들)의 호평과 잇따른 목표주가 상향에 힘입어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에 올랐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연초 이후 상승률은 173%로 증가한 시가총액만 2조 1120억 달러로 S&P500 시가총액 증가분의 약 35%를 차지한다”며 “현재 미 증시는 IT 및 반도체에 대한 집중도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5월 소매판매는 시장 예상을 하회했지만 산업생산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며 “부진한 소매판매에 추가 인플레이션 진전에 대한 기대감 커지며 미 국채 수익률은 4.2%를 기록했다.이는 지난 3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7명의 연준 위원들은 대체로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강한 신뢰와 미국 경제의 높은 회복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 대해서는 고무적이지만‘다음 행동(금리 인하)’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진전과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제 유가는 여름철 수요 증가 기대에 3주 만에 배럴당 80달러를 회복했다”며 “무더위 예고에 냉방용 수요 증가 기대에 미국 천연가스 가격은 5거래일 만에 4% 넘게 반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