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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공모 선정,마드리드오픈테니스5년간 국비 등 344억 투입
수행기관 KCL 유치해 3대 연구원 모두 유치
경남 양산시가 우주항공과 방산용 실란트 소재 개발 거점으로 발돋움 한다.
지난해 국회 심의 단계에서 관련 사업비가 정부예산에 반영(부산일보 인터넷판 12월 25일 보도)된데 이어,마드리드오픈테니스정부 공모에도 선정됐다.
이로써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기술개발의 거점 도시로 부상하는 것은 물론 국내 3대 비영리 시험연구원 모두가 지역에 유치됨에 따라 시험인증 인프라 강화에 따른 기업체 경쟁력 강화와 수출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과 실증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양산시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밀고 있는 신규사업으로 우주항공·방산용으로 사용되는 첨단소재인 고기능 실란트의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시험인증센터를 구축하는 것이다.올해부터 5년간 국비 200억 원을 포함해 344억 원이 투입된다.
실란트는 틈새나 공간을 통한 이물질 유입 방지와 비행 중 각종 부품의 풀림 방지 등에 적용되는 물질로 우주항공은 물론 방위,자동차,철도,조선,건설,미래 모빌리티 등 산업 분야에 다양하게 적용된다.
가혹 환경이나 항공기의 내구성과 안정성 확보에 필수적이지만,기술 이전 어렵고 국내에서 시험평가 기반과 인증 체계가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시는 개발을 목표로 하는 고기능 항공용 실란트의 경우 항공기의 연료탱크 보호,부품 접합 면과 패스너 장착부인 기밀 유지,습기와 유체 침투에 의한 부식방지에 사용되는 소재다 보니 실링 소재·제품 시험평가를 위해 유산동 양산혁신지원센터에‘실링 소재 시험인증센터’를 구축한다.
또 수요기업 연계 표준화 기술개발과 함께 미연방조달청 시험기관 등록을 통한 제품 인증지원,실링 소재 국산화 기술개발 지원,산·학·연·관·군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기술 컨설팅과 시제품 제작 지원을 통한 기업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노루페인트 양산공장과 유치와 함께 새론테크의 공장 증설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소재·부품 분야 지역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실란트 생산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서
특히 기술개발을 통해 국산화가 이뤄지면 고무·화학제품 제조업 비중이 높은 지역 내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 발판이 마련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실증 지원사업’이 공모·선정됨에 따라 이 사업 수행기관인‘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도 유치해 양산에 국내 3대 비영리 시험연구원 모두 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2021년 3월 국내 3대 비영리 시험연구원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을 처음으로 유치한 데 이어 같은 해 8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를 유치했다.KTR과 KTC 역시 KCL이 들어설 양산산단 혁신지원센터에 입주·운영 중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경남도,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4차례 이상 국회와 관련 부처를 찾았고,같은 해 말에는 애초 정부의 예산에서 제외됐던 관련 예산을 국회 심의 단계에서 반영하면서 공모 선정 기회를 높였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실증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최근 공모·선정된 재난 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지원 사업과 광섬유 기반 고정밀 계측 센터 개발·실용화 기반 구축 사업 인프라 연계돼 면진 기술에 필요한 탄성 소재와 시설물 변위 발생 계측 기술개발에 영향을 줘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