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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창립 100주년‘글로벌 비전 2030’선포
2030년 해외시장 소주 매출 5000억원 청사진 공개
베트남 첫 생산공장 구축‘진로’전세계 대중화 나서올해로 창립 100년을 맞은 하이트진로가‘진로(JINRO) 대중화’를 통해 2030년 해외시장 소주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발표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글로벌 비전 2030’을 선포식을 갖고 세계적인 종합 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편하게 한잔,한잔 후 가깝게(EASY TO DRINK,워싱턴 (야구)DRINK TO LINK)’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새로운 비전의 핵심은 성공적인‘소주 세계화’를 토대로‘진로 대중화’에 나서는 데 있다.2016년 하이트진로가 선언한 소주 세계화로 진로가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만큼,맥주와 와인처럼 세계인의 일상과 함께하는 글로벌 1위 주류 브랜드로 키워 앞으로 맞이할 100년 먹거리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1억8600만병으로 추산되는 소주 해외 판매량을 2030년에는 5억1000만병까지 끌어올려 해외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진로가 글로벌 대중 브랜드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제품 강화와 유통 확대,워싱턴 (야구)커뮤니케이션 확장에 나선다.또 베트남 북부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 단지 내에 첫 해외 생산 공장을 건립하고 수출 물량 확보에도 주력한다.동남아 시장의 거점이 될 베트남 공장은 부지 면적 8만2000㎡ 규모로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베트남 공장 초기 목표 생산량은 연간 100만상자(3000만병)이다.
해외에서‘청포도‘딸기‘자몽’등 과일소주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새로운 과일향 제품을 출시하고,워싱턴 (야구)여세를 몰아‘참이슬‘진로’등 일반 소주 시장 확대도 꾀한다.
해외 가정시장의 인기를 발판 삼아 유흥시장에도 도전한다.진로 소주의 경우 해외 대형마트·편의점 등에서 가정용 선물로 각광받으면서 2019년 62.9%였던 가정 수출 비중이 지난해 71.0%까지 늘었다.하이트진로는 유흥시장 강화를 위해 로컬 프랜차이즈와 계약하고 거점 업소와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와 국가별 페스티벌,다른 브랜드와의 협업 등도 추진한다.
소주 수출 공략 국가는 일본,중국,미국 등 기존 8개국에서 독일,호주,말레이시아,워싱턴 (야구)태국 등 17개국으로 확대했다.진로 소주는 2001년부터 전 세계 증류주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해외 매출이 연평균 12.6% 성장하며 현재 86개국에 수출되고 있다.2022년 전 세계 소주 판매 규모는 2017년 대비 약 2.5배 늘었다.같은 해 소주 단일 품목으로 수출액 1억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미국·일본 등 주요 국가별‘소주’인지 수준은 평균 88.6%였다.또‘소주(SOJU)’는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의 상품 카테고리에 등록되며 국제적인 상품 명칭으로 인정받았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하이트진로는 대한민국 대표 종합 주류 회사로‘소주’를 세계적인 주류 카테고리로 만들었다”면서 “국가대표 소주라는 사명감으로‘진로 대중화’를 통해 앞으로 더 멋진 100년 항해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섭 전무는 “전 세계인의 소주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해외 브랜드 경쟁사들이 속출할 정도로 소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올해부터는 진로를 앞세워 세계 주류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