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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공시가격 하락 영향지난해 강원도에서 상속받은 사람은 늘었지만 이들이 낸 세금은 감소했다.부동산 공시가격 하락으로 상속세 부담이 준 것이다.정부는 다음달 부자 감세 논란의 중심인 상속세 개편을 마무리한다는 입장이다.
국세청이 30일 공개한 시도별 상속·증여세 통계를 보면 지난해 강원도 피상속인은 406명으로 전년(364명)보다 42명(11.5%) 증가했다.반면 상속세액은 538억900만원에서 495억 9300만원으로 42억 1600만원(7.8%) 감소했다.상속 자산은 토지가 2035억 7700만원,로비킨건물이 1922억 5300만원으로 부동산이 전체 상속 자산(5395억 9400만원)의 73.3%를 차지했다.
상속세액 감소는 부동산 공시가격 하락 영향이 크다.지난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보다 약 19% 감소했다.정부는 다음달 말 세법개정안에 상속세 개편 내용을 담는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지난 27일 "상속세 부담이 높은 수준이고,로비킨현재 제도 자체가 20년 이상 개편되지 않아서 합리적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기본적 인식이 있다"며 "시급성과 필요성을 고려해 7월 말 세법개정안 마련 때 (상속세 개편안을)담으려 생각한다"고 했다.
김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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