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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배터리 탑재…14일부터 전국 전시장 확인가능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13일 서울 한남동 스페이스 서울에서 전기 퍼포먼스 스포츠유틸리티(SUV) 쿠페 '폴스타4'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폴스타4는 폴스타가 국내에서 선보이는 두번째 모델로 후면 창문을 없애는 등 새로운 도전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폴스타4의 국내 판매 시작 가격은 파일럿 팩을 포함해 6천690만원이다.폴스타 측은 전세계 26개 국가 중 최대 3천만원 낮은 가격으로 출시됐다.차량 주문은 이날 오후 1시부터 가능하며 고객 인도는 10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폴스타는 스칸디나비안 미니멀 디자인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했다.'토르의 해머'를 대신하는 '듀얼 블레이드' 헤드 라이트를 최초로 도입해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갖췄다.
실내는 각각 2m와 3m에 이르는 넓은 전폭과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라운지 수준의 넉넉한 공간을 갖췄다.태양계에서 영감을 얻은 엠비언트 라이팅 시스템은 9가지 색상 및 강도 조절이 가능해 탑승자의 기호에 맞게 개인화할 수 있다.
후면 거울은 루프에 탑재된 후방 카메라가 전달하는 실시간 정보를 고화질로 표현하며,스포츠배트맨일반적인 미러보다 훨씬 더 넓은 후방 시야를 제공한다.필요시 디지털 피드를 비활성화하면 일반적인 미러가 되어 후방 탑승자를 확인할 수도 있다.
폴스타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프리미엄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장 4천840mm,스포츠배트맨전폭 2천8mm (사이드미러 미포함),스포츠배트맨전고 1천534mm,그리고 2천999mm의 휠베이스를 갖췄다.
셀 투 팩 기술을 통해 부피와 무게 대비 용량이 큰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배터리 제조사는 닝더스다이(CATL)이다.200kW 급속충전기 기준으로 10%에서 80%까지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폴스타4는 폴스타가 현재까지 개발한 양산차 중 가장 빠르다.롱레인지 듀얼 모터는 544마력(400kW)과 686Nm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며,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불과 3.8초 만에 돌파한다.
세 단계로 조절 가능한 세미-액티브 서스펜션(Semi-active suspension)과 50:50의 균형잡힌 무게 배분을 기반으로 다양한 주행상황에서 뛰어난 핸들링과 승차감을 제공한다.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유럽인증(WLTP) 기준 590㎞이다.
폴스타4 롱레인지 싱글 모터는 후륜 구동 방식으로 272마력(200kW)과 343Nm 토크를 발휘하며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WLTP기준 620㎞이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2026년까지 5개의 럭셔리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고 8곳의 폴스타 스페이스를 구축하는 등 대대적인 브랜드 강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며 "그 시작점은 오늘 출시한 폴스타 4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폴스탁4는 오는 14일부터 전국 폴스타 스페이스에서 확인 가능하며,15일 스페이스 경기,17일 스페이스 부산,그리고 24일과 25일 스페이스 제주에서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폴스타 4 고객들은 전국 38곳의 폴스타 서비스 포인트(볼보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