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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모기업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상장 첫날 10% 가까이 상승하며 성공적인 첫 거래를 마쳤다.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공모가 대비 1.4% 오른 21.3달러에 거래를 시작한 뒤 최종 9.52% 오른 2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장중 한때 14%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앞서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주식공모가격 희망 범위를 주당 18~21달러에 제시했다.공모가가 최상단인 21달러에 결정된 데 이어 첫 거래일 주가가 10%가량 치솟으면서 나스닥 상장 첫날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상장을 통해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했다.공모가 적용 시 3억1500만달러(약 4400억원)를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기업가치는 약 29억달러(약 4조원)에 이른다.
이날 웹툰 엔터테인먼트 상장 기념행사에는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