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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연구 목적…연말‘정책보고서’발간
공정거래위원회가 5일부터 네이버,쿠팡,알리익스프레스,에단 호당근마켓 등 상위 40개 전자상거래 쇼핑 브랜드를 대상으로 서면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갈수록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전자상거래 부문의 시장구조 분석이 목적이다.
앞서 공정위는 전자상거래 분야 경쟁·혁신 이슈에 대한 선제 대응을 위해 시장구조 및 경쟁현황에 대한 심층적인 시장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올 3월부터 전자상거래 부문의 1단계 사전 시장조사를 마친 뒤,2단계 시장 실태조사를 통해 시장구조와 경쟁현황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진행한다.
2단계 서면실태조사 대상에 선정된 브랜드는 카카오,쿠팡,네이버,에단 호마켓컬리,무신사,쓱닷컴,알리,테무 등 40곳이다.이들 업체의 최근 1년간 순결제금액 합계는 168조4천억원으로 추정된다.연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의 약 74%를 차지하는 규모다.
공정위는 40개 기업에 조사표를 보내 사업구조,에단 호거래실태 등에 대한 자료를 받을 계획이다.소비자와 쇼핑몰 입점·납품업체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시행한다.공정위는 조사 결과를 분석해 올해 12월 정책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는 법률 위반 여부에 대한 사건 조사와 성격이 다르다”며 “기업의 제출 자료는 다른 부서와 공유되지 않고 시장연구 목적으로만 활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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