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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 물 사정 안좋은 동남아 수출 활기
10년간 아시아 지역 5.3배 성장…북미(3.4배),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유럽(2.2배)도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1~5월 가정용 정수기 수출액은 1억 95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4.3% 증가하며 동기간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로 안전한 물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우수한 품질과 현지화로 해외시장을 개척한 우리기업의 노력과 케이(K)브랜드 인기가 더해진 결과로 보인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코로나로 위생 의식이 높아지는 등 수요가 늘며 2021년 4억 달러를 넘긴 수출은 2022년(4억800만 달러) 다소 주춤했으나,지난해에는 역대 최대실적(4억2900만 달러)를 달성하며 반등했다.
1~5월 수출 국가를 보면 말레이시아(비중 37.6%) > 미국(19.3%) > 일본(14.1%) 등 103개국으로 동기간 역대최다를 기록했다.
지난해 남수단,세네갈,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카보베르데 3개국 시장 개척에 이어 올해도 버진아일랜드에 최초 진출하는 등 꾸준한 시장 개척이 빛을보고 있다.
최대수출국 말레이시아는 2015년부터 미국을 넘어 수출 1위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말레이시아 외에도 태국(4위),싱가포르(5위) 등 상대적으로 마시는 물 사정이 좋지 않은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동남아 지역 수출이 활기를 띠며 지난 10년간 (2014년~2023년) 아시아 지역 수출 규모가 5.3배 성장했으며,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북미(3.4배),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유럽(2.2배) 역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동남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가 최대 수출 지역이나 북미,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유럽 역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기후변화에 따른 이른 무더위가 한창인 가운데,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깨끗하고 시원한 식수를 위해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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