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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간밤 뉴욕증시 훈풍에 코스피도 9일 상승 출발했다.최근 물가와 고용 둔화 등이 확인되면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0.59포인트(0.37%) 오른 2868.35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4억원,145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외국인은 15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0.46% 상승한 8만7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외에도 SK하이닉스(0.43%),LG에너지솔루션(0.70%),삼성바이오로직스(0.38%),셀트리온(0.60%) 등이 강세다.반면 현대차(-0.53%),기아(-0.72%),epl 쿠팡플레이KB금융(-1.38%)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2.79포인트(0.33%) 상승한 862.07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4억,8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동안 개인은 홀로 24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0.40%),알테오젠(-1.10%),epl 쿠팡플레이에코프로(-0.48%),HLB(-1.63%) 등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엔켐(1.10%),삼천당제약(1.65%),epl 쿠팡플레이셀트리온제약(0.32%) 등은 오름세다.

한편 이날 코스피 강세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54포인트(0.10%) 오른 5572.8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9.58(0.27%) 상승한 18402.34에,다우존스지수는 31.08(-0.08%) 내린 39344.7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특히 엔비디아가 1.91% 급등했고,AMD(3.95%),슈퍼마이크로컴퓨터(6.23%)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이날 강세를 보였다.

시장 참여자들은 올해 시장 랠리가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추가 단서를 제공할 주요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관망하고 있다.오는 11일에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12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오는 9일과 10일 미 연방 상원 은행위원회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향후 정책 방향에 어떤 힌트를 줄지도 관심사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이번 주부터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도 본격 시작된다.시티그룹·JP모건체이스·웰스파고 등 대형 은행과 펩시코·델타항공 등이 출발선을 끊는다.

이날 미국 장 마감 시점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현재 2024년에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으며,epl 쿠팡플레이9월 25bp(1bp=0.01%포인트) 인하 확률은 93.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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