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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논평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 공개매수 행보가 공정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11일 최근 한화에너지가 ㈜한화 지분 공개매수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한 논평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지난 5일 한화에너지는 ㈜한화 보통주 8%를 추가 매수해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며 공개매수 의사를 밝힌 바 있다.공개매수 예정 수량은 600만 주로 매수가는 3만 원이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이에 대해 일반주주를 설득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없고 추상적 표현만 있다고 비판했다.장기간 낮은 주가와 성과로 피해를 입은 일반 주주들이 지배 주주에게 주식을 파는 것이 적당하냐는 지적이다.
특히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이번 공개매수가 한화 그룹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 연관돼 있다고 강조했다.승계가 중요한 이벤트인 것은 사실이나 거버넌스 관점에서는 ㈜한화 일반주주의 이익 침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관계자는 “공정성의 문제라고 보인다”며 “㈜한화 이사회는 즉시 이사 충실 의무 관점에서 일반주주를 보호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는 한화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다.김승연 회장 지분 23%를 포함해 지배주주가 총 44%를 봉하고 있다.특히 김동관 부회장,av19 com김동원 사장,av19 com김동선 부사장은 ㈜한화 지분을 각각 5%·2%·2%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 형제가 100% 소유한 개인 회사 한화에너지를 통해 ㈜한화 10% 지분도 간접 보유하고 있다.공개매수가 성사되면 지배주주의 ㈜한화 지분율은 5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또 전체 상장 주식에 대한 의무 공개매수가 아닌 8%만 매수하는 것을 두고도 일반주주에게 있어‘구조적 갈라치기’피해가 우려된다고 했다.일반주주가 매수 가격이 낮은 줄 알면서도 매도에 응하지 않고 남아 있을 경우 기업 거버넌스가 더 악화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3만 원의 공개매수 가격 역시 극히 낮은 밸류에이션을 통해 지배주주가 일반주주 주식을 편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일반주주의 지배주주에 대한 견제력이 약화되고 기업가치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는 향후 한화에너지와 ㈜한화를 합병하는 방식 등은 부적절하다는 입장도 나타냈다.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관계자는 “개인회사를 이용한 승계 방식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윤석열 정부의 밸류업 후퇴와 코리아 디스카운트 확대가 확실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