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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 세계 최초 선봬
(부산=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제네시스가 미래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 모델 2종을 국내 고객에게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해 1천120㎡(339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꾸린다고 27일 밝혔다.
제네시스관에는 초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네오룬'(NEOLUN) 콘셉트 모델과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G8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 등 7대 차량이 전시됐다.
[제네시스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먼저 제네시스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네오룬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가 지난 3월 미국 뉴욕에서 처음 공개한 네오룬은 디자인과 기술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한 제네시스의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모델이다.
새롭다는 의미의 '네오'(Neo)와 달을 뜻하는 '루나'(Luna)를 합친 네오룬은 불필요한 요소가 없는 '환원주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앞뒤 도어 사이를 연결하는 측면기둥(B필러)을 없앴고,which 앞 콤마앞문과 뒷문이 서로 마주 보며 열리는 'B필러리스 코치도어'를 탑재했다.
B필러리스 코치도어는 전통적인 차량 구조와 비교해 개방적인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which 앞 콤마승하차 편의성까지 극대화했다고 제네시스는 전했다.
긴 휠 베이스를 활용한 넓은 실내는 손님을 존중하고,정을 나누는 한국 고유의 '환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자체 평가다.
제네시스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고성능 영역으로의 도전을 알리는 '제네시스 마그마'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마그마는 제네시스의 기술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고성능 영역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프로그램으로,현재 라인업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바탕으로 탄생한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는 작년 1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처음 선보인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로부터 영감을 얻어 개발된 디지털 레이싱 게임용 모델이다.
차량은 제네시스 특유의 두 줄 디자인을 활용한 크레스트 그릴,운전석과 엔진을 뒤쪽으로 배치한 미드엔진 레이아웃,전면부에서부터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아치형의 '파라볼릭 라인'이 특징이다.
또 공기역학을 고려한 카본 재질의 리어 윙 스포일러를 적용해 차체를 노면 쪽으로 누르는 힘을 극대화했다.
[제네시스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시스는 또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지난 4월 중국 베이징에서 공개한 이후 국내 시장에 최초로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오는 8월 G8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부산모빌리티쇼 기간 가상현실(VR)로 마그마 콘셉트 차종을 주행할 수 있는 게임인 '마그마 익스피리언스',which 앞 콤마한지와 격자를 활용해 한국적인 분위기를 살린 전시 공간인 '제네시스 콜렉션' 등의 체험 공간도 제공한다.
[제네시스 브랜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