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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비 및 운항비용 증가 영향
2분기 매출액 1조7355억원 아시아나항공이 14일 2분기 매출액 1조7355억원,영업손실 31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아시아나항공[데일리안 = 정인혁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73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으나 순손실 1492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 2분기 적자전환은 유가상승에 따른 유류비 증가와 일시적 인건비 지급증가,사업량 증가 및 환율 상승에 따른 정비비,운항비용 증가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유류비의 경우 전년 대비 861억 증가해 전체 영업비용의 32%를 차지했다.또한 2023년 임금 인상 소급분 지급 등에 따른 일시적인 인건비 증가분 519억도 추가됐다.
당기순손익 역시 지속적인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외화환산손실 856억원을 기록함에 따라 적자폭이 증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2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조1319억원을 기록했다.아시아나항공은 뉴욕,시애틀 등 미주 장거리 노선의 공급을 확대했으며 도야마,수원fc 대전아테네,수원fc 대전베네치아 등 고수익 부정기 운항을 실시했다.
2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4297억 원을 기록했다.이는 미주 노선 화물기 공급 증대를 통한 전자상거래,전자제품,계절성 신선 화물 수요 유치 확대 및 유럽,일본 노선 신규 수요 발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뉴욕,수원fc 대전로마 등 주요 장거리 노선의 공급을 확대하고 7~8월 성수기 북해도,다낭,수원fc 대전멜버른 등 주요 관광노선의 부정기편 운항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수원fc 대전화물 사업은 휴가 기간 비수기(7~8월) 단발성 수요를 확보하고 9월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유치로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하계 최대 성수기 및 추석연휴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