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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농가 예찰·점검·소독지원…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점검
정부가 경북 영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과 관련 지난 16일 경북도·고령군 방역 추진 상황 및 기관별 준비 태세 현장 점검에 나섰다.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5일 경북 영천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함에 따라 인접 시·군을 대상으로 이달 19일까지 정부 합동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ASF 발생이 확인된 영천과 인접한 지역인 안동·의성·경주와 대구 군위 등 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점검반은 해당 시·군 양돈농가의 예찰·점검·소독지원 등을 비롯해 거점소독시설과 농장 방역·소독시설 설치·운영,한중전 야구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장마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배수로 설치 및 정비,한중전 야구내·울타리 설치 여부 등도 점검에 나서며 미흡 사항이 발견될 경우 즉시 시정·보완토록 할 계획이다.규정을 위반한 농가는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중수본은 영천에서 ASF가 발생한 이후 살처분·소독,한중전 야구역학조사 등 긴급 초동방역 조치를 시행했다.올해 1월 경북 영덕과 경기 파주에서 발생한 ASF는 지난달 강원 철원에서 발생한 데 이어 이달 영천 소재 농장에서 추가로 발생했다.
중수본은 대구시와 경북도에 대해선 15일 오후 10시부터 17일 오후 10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명령 이행 및 상황점검을 완료했다.방역대 내 농장 및 역학관계가 있는 농가는 임상‧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양돈농장과 축산시설을 집중 소독하는 등 추가 확산 방지 조치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중수본은 "강원 철원군 등 접경지역에서 주로 발생했던 ASF가 영천 양돈농장까지 내려온 위급한 상황으로 강도 높은 방역관리가 필요하다"며 "양돈농가는 차단방역과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의심증상을 발견하는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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