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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 대 브레스트 - 2024년 실시간 업데이트
6월 프랑스·이탈리아 방문…"현명하지 못했다"
"변명 아닌 설명" 주장에도 고령 리스크 증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대선 TV토론에서 부진한 결과를 얻은 데 대해 인정하면서 그 원인을 잇따른 해외 순방에 따른 피로 누적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마르세유 대 브레스트바이든 대통령은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매클린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TV 토론을 잘하지 못했다고 인정한 뒤,마르세유 대 브레스트토론을 앞두고 외국을 잇달아 방문한 것이 "그다지 현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TV 토론을 바로 앞두고 두 차례 해외 출장을 다녀오는 결정을 했다"면서 "참모들의 말을 듣지 않고 돌아와 (토론 때) 무대에서 거의 잠이 들 뻔했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이같은 발언은 "변명이 아니라 설명"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5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뒤 13~15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했다.이후 TV토론을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일주일간 토론 준비를 한 뒤 토론 당일인 27일 토론장인 CNN 스튜디오가 위치한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이동했다.
토론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쉰 목소리에 말을 자주 더듬고 맥락에서 벗어난 말을 해 고령으로 인한 건강과 인지력 저하 논란을 증폭시켰다.또 당 안팎에서는 '후보 교체론'이 거세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해외 순방' 발언은 토론 참패 원인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지만,마르세유 대 브레스트고령 리스크를 잠재우기는 역부족일 것으로 예상된다.오히려 본인 건강 상태가 스트레스와 책임이 막중한 미국 대통령직을 4년 더 수행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유권자들에게 심어줄 가능성까지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