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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모델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 세계 최초 공개…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도 선보여
네오룬은 새롭다는 의미의 'Neo'와 달을 뜻하는 'Luna'를 합친 단어다.네오룬은 제네시스 GV90의 토대가 될 콘셉트카로 현대차는 오는 2026년 초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네오룬은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는 '환원주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다.차량 앞뒤 도어 사이를 연결하는 B필러가 없고,브렌트포드 유니폼앞문과 뒷문이 서로 마주 보며 열리는 'B필러리스 코치도어'가 대표적이다.전통적인 차량 구조와 비교해 한층 개방적인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실내외 디자인 혁신은 물론 승하차 편의성까지 극대화했다.
실내 공간은 손님을 존중하고 정을 나누는 한국 고유의 '환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실내에 '로얄 인디고' 컬러를 적용한 캐시미어와 천연 안료인 쪽으로 염색한 '퍼플 실크' 컬러의 빈티지 가죽으로 깊이 있는 인테리어 분위기를 연출했으며,브렌트포드 유니폼바닥에는 어두운 계열의 리얼 우드를 적용했다.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이상엽 부사장은 "네오룬은 가장 순수하면서도 완벽한 방식으로 제네시스만의 우아함을 반영한 모델"이라며 "한국의 달항아리처럼 비울수록 채워지는 가치와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품격을 네오룬에 담았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고성능 영역으로의 확장 의지를 담은 '제네시스 마그마'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제네시스 마그마는 '고성능 럭셔리'를 지향하는 제네시스의 신규 프로그램이다.단순한 차량의 성능 향상을 넘어 최첨단 기술과 스포티한 디자인이 융합된 제네시스만의 고성능 차량을 구현해 이전에 볼 수 없던 주행과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이를 바탕으로 탄생한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는 작년 1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처음 선보인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로부터 영감을 얻어 새롭게 개발된 디지털 레이싱 게임용 모델이다.전면부 디자인은 제네시스의 두 줄 디자인을 활용한 크레스트 그릴 형상이 특징이다.제네시스 디자인 특징 중 하나인 전면부에서부터 후면부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아치형의 '파라볼릭 라인'을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되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339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네오룬 콘셉트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G90 블랙 △GV80 쿠페 △GV70 등 총 7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제네시스사업본부 송민규 부사장은 "부산모빌리티쇼 기간 동안 국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미래 지향적 기술과 제네시스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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