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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팜민찐 총리와 개별 면담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방한한 팜민찐 총리는 공산당 서기장,브레스트 축구국가주석에 이은 권력서열 3위로 경제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삼성이 베트남 최대 외국인 투자기업인 만큼 두 사람은 사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팜민찐 총리가 베트남 내 반도체 투자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 점에 비춰볼 때 반도체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삼성은 1989년 하노이에 삼성물산 무역사무소를 설치하며 처음 베트남 사업을 시작했다.
이 회장과 팜민찐 총리는 지난 2022년 베트남 삼성 R&D(연구개발)센터 준공식에서 만난 바 있다.당시 이 회장은 "한국·베트남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팜민찐 총리는 3일에는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이 자리에 이 회장은 참석하지 않고 전영현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부회장)이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달 21일 삼성전기 수원 사업장을 방문해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으로부터 신사업 개발 현황 등을 보고 받았다.이 회장이 삼성전기 사업장을 찾은 것은 지난해 3월 중국 톈진 사업장 방문에 이어 약 1년 3개월 만이다.
이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신사업 개발팀 직원 10여명과 간담회도 진행했다.이 회장은 "사람의 눈은 몇 화소냐",브레스트 축구"신사업 개발 성공하세요",브레스트 축구"삼성전기의 성공을 기원합니다"라며 삼성전기 직원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은 수시로 사업장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 간담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