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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거래 확실성,장기적 사업 경쟁성 유지,자금 동원력 종합적으로 고려"
대한항공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어인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 인수 시 거래 확실성과 항공화물사업의 장기적인 사업 경쟁성 유지 및 발전·성장,역량 있는 컨소시엄을 통한 자금동원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에어인천은 2012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항공화물 전용 항공사로,2026 월드컵 경기장아시아 노선 위주의 화물사업을 운영 중이다.
향후 아시아나항공의 미주,2026 월드컵 경기장유럽 장거리 노선 네트워크 및 중·대형 화물기와 결합하면 사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에어인천과 계약조건을 협의한 후 다음 달 중 매각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2026 월드컵 경기장이후 유럽 경쟁당국의 심사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기존 경쟁 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한편,국가기간산업인 항공화물산업 성장을 위해 모든 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고 대한항공은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유연한 협의를 통해 조속히 매각 절차를 마무리하고,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신주인수계약 거래 종결에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