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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당 휘발유 41원·경유 38원 인상 요인 발생
LPG업계는 국내 공급가격 8개월 연속 동결
정부 "알뜰주유소,적극 가격상승 억제해달라"
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 축소 조치로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이 L(리터)당 각각 41원,노무현 야구38원 인상 요인이 발생한다.정부는 유류세 인하율 조정에 맞춰 알뜰주유소를 찾아 가격인상 자제에 동참한 주유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업계는 유류세 인하율 축소에도 불구하고 7월 LPG 공급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8개월 연속 동결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휘발유는 기존 25%에서 20%로,노무현 야구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는 37%에서 30%로 각각 축소된다.인하율 조정으로 유류세는,휘발유가 L당 615원에서 656원으로 41원 높아지고,노무현 야구경유는 L당 369원에서 407원으로 38원 오른다.LPG도 리터당 12원 가량 인상 요인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연비가 L당 10km인 휘발유 및 경유 차량으로 하루 40km를 매일 주행할 경우 월(30일) 유류비는 각각 4920원,4560원 증가한다.이번 인하 조치는 오는 8월 말까지 예정돼 있다.
다만,유류세 인하율 축소에도 LPG 업계는 7월 LPG 국내 공급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7월 프로판 가격을 kg당 1239.81원으로 정했다.이는 전달과 동일한 수준이다.부탄 가격은 L당 12.26원 올린 892.17원으로 정했다.E1 역시 이 가정·상업용 LPG 가격을 kg당 1238.25원,산업용 LPG 가격을 1244.85원으로 동결했다고 발표했다.부탄 가격은 유류세 인하율 축소 조치에 따라 L당 12원의 환원액을 반영해 891.58원으로 책정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이날 유류세 일부 환원 시행일에 맞춰 경기도 안양시 소재 안양동 주유소를 방문해 석유 판매가격 동향을 점검하고,석유공사,석유관리원,노무현 야구알뜰공급사(SK에너지) 등 알뜰주유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부는 알뜰주유소의 경우 재고물량이 확보된 7월 첫째 주는 유류세 환원분 반영을 최소화하고 둘째 주부터 점진적으로 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격인상 자제 주유소에 대한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유류세 환원분을 초과하는 가격인상이 없도록 7월 한 달간 판매가격 모니터링도 강화하고,가격 상승기에 편승해 물가상승을 부추기거나 가짜석유 등을 불법적으로 유통시키는 행위 등을 단속하기 위한 범부처 시장점검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올상반기에 수도권·대도시를 중심으로 알뜰주유소 27개 선정이 완료된데 이어 하반기에도 13개를 추가 선정함으로써 올해 안으로 목표치인 40개 확대를 달성할 계획이다.
최남호 차관은 “여행수요 증가,노무현 야구지정학적 불안 등 대외적 변수로 인해 국제석유제품 가격이 상승 추세로 전환되면서 국내 석유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유류세 환원으로 인해 국민들이 느끼는 부담이 높아질 수 있다”며 “알뜰주유소가 보다 적극적으로 가격상승을 억제하는 역할이 수행돼야 하고,업계에서도 재고소진 등을 감안해 유류세 환원분을 단계적으로 반영하는 상생의 정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