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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직 처리된 전공의들이 버티기에 들어갈지,프랑스오픈 일정아니면 다른 병원에 재취업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만약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의존도가 높은 대형병원들을 중심으로 의료 체계에 큰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공의들의 사직서 수리 여부가 정리되면서 교착 상태였던 의정갈등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전공의들의 행보에 따라 양상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이는데,고민거리는 여전히 산적해 있습니다.
일단 수련병원들은 사직서의 수리 시점도 결정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주요 대형병원들은 전공의들의 사직 규모를 보며 이번 주 안으로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만약 상당수 사직 전공의들이 다른 병원으로라도 돌아갈 경우 의정 갈등은 마무리 단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직 상태에서 버티기에 들어간다면 정부도 수련병원들도 난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전공의의 공백을 메울 방법이 딱히 없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전문의 중심으로 빠르게 시스템을 바꾸고 병원 역할에 맞는 구조조정을 서두르겠다고 거듭 강조합니다.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 (지난 8일) :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응급·희귀질환 진료에 집중하고,프랑스오픈 일정중등증은 지역종합병원,프랑스오픈 일정경증은 동네 병·의원에서 최적의 진료를 받는 혁신적 의료공급 이용체계를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문제는 전문의 인력이 있는지,예산은 충분한지,구조조정 소요 시간이 얼마나 필요한지 등 구체적인 안조차 없다는 점입니다.
올해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예비비조차 바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실적인 비상대책 마련이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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