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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8만663명 처방 받아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공부 잘하는 약’으로 불리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의 지난해 처방 환자와 처방량이 전년 대비 각각 26.7%,복권 3개28.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국민은 1991만 명이며,가장 많이 처방받은 연령대는 50대로 조사됐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2023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통계’를 이같이 공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환자는 전년 대비 26.7% 증가해 28만663명을 기록했다.처방량은 7312만 5000정으로 전년 대비 28.4% 늘었다.처방 환자 수는 50세 미만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다.특히 10세 미만 처방 환자와 10대 처방 환자는 전년 대비 모두 26% 늘었다.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1991만 명이다.처방량(주사제,복권 3개패치 포함)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8억9411만 개다.처방받은 환자는 50대가 21.2%로 가장 많았다.처방받은 환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21.2% △60대 19.7% △40대 19.7% △30대 12.5% 순이다.효능군별 처방량은 △항불안제 48.5% △최면진정제 15.8% △항뇌전증제 12.4% △식욕억제제 12.0% 순으로 높았다.반면 오남용 우려가 많은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패치,복권 3개식욕억제제인 펜터민은 처방 환자 수,처방량이 모두 줄었다.지난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한 실적이 있는 의사·치과의사·수의사 수는 전년보다 2552명 늘어난 11만401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