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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연관된 첼리스트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제기한 민사소송에 증인으로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첼리스트 A씨는 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재판장 정하정)에 증인 출석 의향서를 제출했다.
A씨는 오는 17일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한동훈 전 위원장 측은 지난 6월 A씨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다만 A씨 인적사항을 몰라 출석 요청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는데 A씨가 자진해 출석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김의겸 전 의원과 더탐사는 2022년 10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당시 법무부장관이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30여 명과 청담동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A씨가 전 남자친구와의 통화에서 “술자리에서 윤석열과 한동훈을 봤다” 말한 통화 내용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에 한 전 위원장은 같은해 12월 김 전 의원과 더탐사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고 1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경찰 조사 등에서‘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허위라고 진술한 바 있다.
검찰은 더탐사 강진구 전 대표 등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