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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머니투데이가 확보한 연돈볼카츠 가맹점들의 월별 영업일수(30일 기준) 현황에 따르면 본사의 매출 부풀리기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8개 점포의 영업일수는 타 점포보다 평균 4.6일 적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를 보면 지난 2023년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약 1년간 해당 8개 점포의 월평균 영업일은 27개 타 점포(28.7일)보다 4.6일 적은 24.1일이었다.16.0% 차이다.
부산 A점포의 경우 지난해 11월부터 아예 매장 문을 닫고 영업을 거의 하지 않았다.수도권 B점포와 C점포도 지난해 6월 이후 타 점포보다 평균 9일,튼손 소독7일 넘게 문을 닫았다.
해당 매장 중 다수는 배달 주문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돈가스 가게가 배달을 외면하는 건 지극히 이례적이다.
점주들은 1년 가까이 분쟁을 이어오면서 더본코리아 본사에 초기 투자금을 돌려주고,매장을 되사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연돈볼카츠가 2022년 4월부터 가맹사업을 전개한 신생 브랜드라는 점을 감안하면 운영을 시작한 지 1년도 채 안 된 시점이다.해당 가맹점들과의 분쟁은 지난해 6~7월경부터 시작됐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와 통화에서 "본사에서 신메뉴 개발을 하고 점주 교육하고,튼손 소독단가도 높이는 등 노력을 하면 함께 쫓아와 주는 분들이 계시고 아닌 분들이 있다"면서 "이분들은 노력도 안 하고 초반부터 본인들이 투자한 돈을 보상하고,튼손 소독매장을 그냥 본사에서 직영점으로 인수해가라고 무리한 요구를 해왔다"고 밝혔다.
일부 점주는 과거 다른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다가 매장 예상 수익과 관련해 본사에서 손해배상을 받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똑같이 더본코리아에 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광현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통상 가맹계약을 하기 전에 2주간 협의 기간을 준다"면서 "예상 매출액 정보와 인근 매장 현황,수익까지 다 제공해 고민할 시간을 충분히 주고 점주가 판단하도록 한다.매출 부풀리기를 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판매가격 등에 대해서도" 프랜차이즈 영업의 통일성 등을 고려해 가맹점주들과 협의해 지난해 10월 한 차례 인상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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