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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상추 도매가격 하루만에 79% 상승
깻잎도 33%,그라나다 cf 경기참외·수박도 크게 올라
“수확 작업 어려워 일시적 상승한 듯”
최근 전국적으로 내린 호우로 인해 농작물 1만 ha가 넘게 침수되자 상추 깻잎 등 일부 농산물 도매가격이 하루만에 급등했다.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청상추 도매가격은 4kg 기준으로 하루만에 3만 9016원에서 6만 8923원으로 78.7% 올랐다.이는 한달 전에 비해선 285.3%나 오른 가격이다.
깻잎은 100속이 하루만에 2만 4958원에서 3만 3173원으로 32.9% 올랐다.한달 전에 비해선 137.2% 상승했다.
참외는 10kg에 2만 4880원에서 3만 445원으로 올랐고 수박은 8kg짜리가 1만 6913원에서 2만 719원으로 각각 하루만에 큰폭으로 상승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도매가격은 반입량에 따라 요동친다.호우로 수확 작업이 어려워진 영향이 있을 것”이라면서 “일시적으로 오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농식품부에 따르면 7월 7일부터 10일까지 내린 호우에 대한 피해를 집계한 결과,그라나다 cf 경기농작물 1만 341ha가 침수되고 농경지 유실매몰도 136ha에 달했다.이는 축구장 1만 4000여개 규모다.
피해는 비 피해가 많았던 경북이 가장 많았다.경북에서 농작물 1652ha가 침수됐으며 경북내에서는 의성이 가장 피해가 컸다.
농작물 침수는 벼 피해가 가장 컸으며 이어 콩(580ha) 고추(352ha) 참외(230ha) 수박(174ha) 포도(165ha) 상추(120ha)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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