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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무기한 휴업' 돌입,사흘 만에 철회
지난 1일부터 '무기한 휴업'에 돌입한 수도권 레미콘 운송기사들이 휴업을 철회하고 4일 운송을 재개 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산하 전국 레미콘 운송노동조합(수도권 레미콘 운송노조)에 따르면 수도권 레미콘 운송노조는 기존에 요구해온 '통합협상' 방식을 철회하고,몬테네그로 월드컵 예선'지역별 협상' 방식을 수용키로 했다.레미콘 제조사와 운송노조는 지역별로 레미콘 운송 단가를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레미콘 운송노조 관계자는 "건설업황이 어려운 상황에서 레미콘 제조사 측이 명확한 협상 기일과 방침 등을 제시하는 등 협상에 의지를 보여 휴업을 철회하기로 했다"며 "권역별 협상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레미콘 운송노조는 수도권 레미콘 제조사를 상대로 운송단가 통합협상을 요구하며 요구하며 지난 1일부터 무기한 휴업에 나섰다.수도권 레미콘 운송노조는 지난달 27일 조합원을 상대로 휴업 실시 여부에 대해 투표를 벌인 결과,몬테네그로 월드컵 예선조합원 83%가 휴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용자 단체에 4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운송료 협상을 요구했으나,6월 말 계약 종료일까지 통합협상을 회피해 운송 중단을 의도적으로 유도하고 있다"며 "올해도 운송단가 협상은 '통합협상' 방식으로 실시하기로 이미 의결(결정)된 사항이며,몬테네그로 월드컵 예선통합협상 방식은 2022년도에 이미 합의된 사항으로 이를 번복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했다.
레미콘 운송노조와 레미콘 제조사들은 지난 2022년에 2년치 운송료 협상을 진행한 뒤 매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2022년에도 수도권 레미콘 운송노조는 제조사와 운송료 합의가 불발돼 파업에 나선 바 있다.이에 2년간 운송료를 5만6000원에서 6만9700원으로 24.5% 인상하기로 합의하면서 파업이 이틀 만에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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