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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주들,카르바할 레알 등번호최소한의 수익률 보장 요구…단체행동 나서
“가맹점 모집 피해…본사가 대책 내놓지 않고 있어”

더본코리아 “점주들 요구 일방적 거부?사실과 달라”
“분쟁 조정위 수용 의사 밝혔지만 일부 점주가 거부”

백종원(사진) 더본코리아 대표 산하 브랜드인‘연돈볼카츠’점주들이 최소한의 수익률 보장을 요구하며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등 단체행동에 나섰다.
 
점주들은 “본사가 허위·과장 매출액과 수익률을 약속하며 가맹점을 모집해 피해를 봤음에도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고 한겨레가 17일 보도했다.
 
하지만 사측은 사실과 명백히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반박했다.
 
연돈볼카츠 점주들은 본사가 월 3000만원 이상의 예상매출액을 제시하며 가맹점주들을 끌어 모았으나,실제 매출액은 예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점주들이 필수물품 가격 인하나 판매 가격 인상 등의 대책과 함께 책임 있는 브랜드 관리를 요구했지만 본사가 이에 응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점주들은 2022년 본격적인 전국 가맹점 모집에 나선 연돈볼카츠 본사가 예상 매출액·수익률을 부풀렸다고 전했다.
 
이들은 신메뉴 개발,필수물품 가격(물대) 인하,판매가 인상 등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본사가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더본코리아 측의 입장은 달랐다.
 
사측은 이날 “연돈볼카츠 가맹점 모집 과정에서 허위나 과장된 매출액,카르바할 레알 등번호수익율 등을 약속한 사실이 없다”며 “가맹계약 등 체결 과정에서 전국 매장의 평균 매출액,원가비중,손익 등의 정보를 객관적인 자료에 기초하여 투명하게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맹점들과의 상생을 위해 물품대금 인하 등을 진행했다”며 “당사가 일부 가맹점주들의 물품대금 인하나 가격 인상을 일방적으로 거부했다는 주장도 사실무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돈볼카츠 가맹점 수 감소는 대외적인 요건 악화와 다른 브랜드로의 전환 등에 따른 것”이라며 “가맹점주님들과 항상 성실하게 협의를 진행해왔고,분쟁조정위원회 조정(안)을 거부한 것은 일부 가맹점주님들이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당사는 가맹사업과 관련해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 가맹점주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성실하게 노력해왔다”며 “본건과 관련해 분쟁조정위원회가 제시한 조정(안)에 대해서도 당사는 수용 의사를 밝혔으나,일부 가맹점주들이 위 조정(안)을 거부하여 조정절차가 종료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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