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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통영 무전동 주택 화재경보
집주인 자리 비운 사이 냄비 과열
옆집 주민 119 신고해 확산 막아
지름 10cm 남짓의 작은 경보기가 자칫 도심 주택가를 삼킬 뻔한 화재를 막았다.
경남 통영소방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무전동 한 주택에서 요란한 화재경보음이 울렸다.
하필 집주인 자리를 비운 상황.다행히 경보음을 들은 옆집 주민이 주변을 둘러보다 창문에서 연기가 새어 나오는 것을 발견,미국 대 파나마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대는 주방에서 연기를 내뿜는 냄비를 찾아내 진화했다.냄비 안에는 새까맣게 탄 내용물들이 눌어붙어 있었다.
신속한 신고와 초동 진화 덕분에 다행히 주변으로 옮겨붙진 않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없었다면 화재가 커져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꼭 설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미국 대 파나마단독경보형감지기 연기가 나면 경보음을 내 주의를 환기하는 장치다.별다른 소방시설이 없는 주택 화재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국의 경우,미국 대 파나마기초소방시설 보급률이 32%에 그쳤던 1978년엔 주택화재 사망자가 6015명에 달했지만 보급률이 96%로 높아진 2010년에는 사망자 수가 2640명으로 줄었다.
국내도 2017년부터 일반주택도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별다른 벌칙조항이 없어 실제 설치율은 30% 수준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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