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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가을 카지노주담대 0.13%p 올린지 1주일만에 전세도↑
신한도 주담대 0.05%p↑…“대출증가 속도조절”
금융당국,15일부터 가계대출 현장점검 예고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내부 회의를 거쳐 오는 11일부터 대면·비대면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2%포인트(p) 올리기로 결정했다.앞서 3일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가계 부동산담보대출 가산금리를 0.13%포인트 올린 지 불과 1주일 만의 추가 인상이다.국민은행의 지난 9일 기준 6월 말 대비 가계대출 증가액(7영업일)은 5000억원 수준이다.
이번 금리 조정 대상 상품은 △KB주택전세자금대출 △KB전세금안심대출 △KB플러스전세자금대출 △KB스타 전세자금대출(비대면 전용)로,상품별 인상 폭은 0.10%∼0.20%포인트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7월에도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속도 조절을 위해 미세 조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신한은행도 오는 15일부터 금융채 5년물 금리를 기준으로 삼는 주담대 대출 상품의 금리를 0.05%포인트 높아기로 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속도 조절 차원의 금리 조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하나은행도 지난 1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2%포인트 높였고,9일 인터뱃전문은행인 케이뱅크 역시 아파트담보대출 갈아타기 상품 중 주기형 금리(5년 변동)를 0.1%포인트,가을 카지노전세자금 대출 금리를 최대 0.15%포인트 각각 인상했다.
우리은행은 오는 12일부터 주택담보대출 5년 주기형 금리와 전세자금대출 2년 고정금리를 0.1%p포인트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이처럼 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나서는 것은 금융 당국이 최근 강한 가계대출 증가세를 우려하며 은행권에‘관리’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당국은 가계대출 실태와 관련해 15일부터 은행권 현장 점검까지 예고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