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대와 연평부대는 이날 해상사격훈련 중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스파이크 미사일,2024년4월8일 LA 레이커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2.75인치(70㎜) 유도로켓 비궁 등 총 290여 발을 남서쪽 공해상 가상의 표적을 향해 발사했다.
K9 등을 동원한 해병대의 서북도서 정례 해상사격훈련은 9·19 군사합의 체결 11개월 전인 2017년 8월이 마지막이었다.이번에 6년 10개월 만에 정례 훈련이 재개된 것이다.
해병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훈련은 최근 GPS 교란,2024년4월8일 LA 레이커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로 인해 9·19 군사합의 효력이 전부 정지되고 시행되는 첫 서북도서 해상사격 훈련이다.오늘 훈련 이후에도 정례적인 해상사격훈련으로 해병대 화력운용능력 향상과 군사대비태세의 완전성 제고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서북도서 정례 해상사격훈련의 본격 재개를 공언했다.
훈련에 참가한 해병대 제6여단 포병대대장 정구영 중령은 "해병대는 지금 당장이라도 적과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적이 도발하면 준비한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격훈련은 연례적이고 방어적 훈련이며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의 국제참관단 정전협정 규정을 준수한 가운데 사전 항행경보를 발령하는 등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서방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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