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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산서 도움 요청…화재 당시 현장 상황 목격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이후 소속 관계자 1명이 트라우마를 호소하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1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전날(30일) 오후 아리셀 공장 소속 한국인 직원 A씨는 경기 화성시 남양읍의 한 야산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실패했다.
A씨는 하산을 하다 한 행인에게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고,프로야구 우천중단행인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A씨는 경찰에 "트라우마 때문에 힘들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A씨는 아리셀 공장 화재 발생 당시 대부분의 현장 상황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해 경찰 수사선상에 올라가 있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A씨는 현재 아리셀 화재와 관련한 조사 대상에 포함돼 있진 않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오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의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리튬 전지 폭발로 대형 화재가 발생해 23명이 숨지고,프로야구 우천중단8명이 다쳤다.
경찰은 화재 발생 하루 만인 지난달 25일 박순관 에스코넥 대표 등 아리셀 공장 관계자 3명과 인력 파견업체 관계자 2명 등 총 5명을 형사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처했다.
고용당국은 아리셀 공장 관계자 3명을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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