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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연세대·한양대 등 선정
첨단인재 양성 총 675억 지원
연세대·고려대·한양대 등 12개 대학 및 연합체가 교육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신규 선정됐다.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4일 이 사업에 참여해 지원받을 대학·연합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3년 시작된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2022년 7월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 방안'의 후속 조치다.대학이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정부가 교원 확보,실험·실습 기반 구축 등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교육부는 지난해 첨단분야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서울대·성균관대 등 8곳을 선정한 바 있다.올해는 기존 반도체에 2차전지 분야를 추가해 반도체 분야 9개,2차전지 분야 3개 대학·연합체를 새로 선정했다.이들 대학의 지원금으로 연간 675억원이 책정됐다.
교육부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32개 대학 연합(46개교)을 대상으로 서면 검토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선정했다.반도체 분야에서는 우선 개별 대학이 인재 양성 계획을 수립해 신청한 '단독형'(교별 45억원)으로 가천대·서강대· 연세대 3곳이 선정됐고,대학 간 보유 역량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동반성장형'(연합별 수도권 70억원,비수도권 85억원)으로는 고려대·인제대,아주대·한밭대,인하대·강원대,한국공학대·국립공주대,경상국립대·국립부경대,경기도 화성시 영어로금오공과대·영남대 6곳의 연합체가 뽑혔다.
2차전지 분야에서는 지역과 유형 구분 없이 대학의 인재 양성 역량과 계획을 평가해 국립부경대,경기도 화성시 영어로전남대,한양대(ERICA)가 선정됐다.
[이용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