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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엔터테인먼트 27일 나스닥 증시 상장
다양성 기반으로 수익성·이용자 확보 예고
"네이버웹툰은 '카테고리 크리에이터'다.웹툰이라는 콘텐츠를 만들고,플랫폼을 만들고,이제는 산업까지 만들었다.그리고 우리만의 경쟁력은 '다양성'이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네이버웹툰이 성공적으로 미국 나스닥 데뷔전을 치렀다.네이버 계열사가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네이버웹툰은 상장을 통해 웹툰이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받은 만큼,앞으로 '포스트 디즈니'급의 콘텐츠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목표를 공유했다.
네이버웹툰의 모기업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27일(현지시간) 종목 코드 'WBTN'을 달고 나스닥 증시에 입성했다.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약 10% 상승한 23.0 달러에 장을 마쳤다.상장 후 네이버웹툰의 기업 가치는 약 29억달러(약 4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나스닥 빌딩에서 열린 오프닝벨 행사에는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참석했다.네이버웹툰의 성장을 이끈 조석(마음의 소리),김규삼(비질란테 등),손제호(노블레스) 작가를 비롯해 북미 웹툰 작가 등 6명도 현지 팬과 만남을 가졌다.
김준구 대표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굉장히 기쁘다.개인의 성취라는 측면보다는 한국에서 시작한 웹툰이라는 사업이 글로벌 사업자로서 인정을 받았다는 점,그리고 그 성장성을 미국의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기쁘다"고 상장 소감을 밝혔다.
웹툰은 네이버가 20년을 꼬박 키워온 산업이다.네이버웹툰은 2004년 단순히 출판 만화를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해 보여주는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했다.네이버웹툰은 김준구 대표의 지휘 아래 '도전만화'와 '베스트도전' 등의 아마추어 작가 발굴 통로와 주간연재 시스템,세로로 길게 편집돼 아래로 스크롤을 내리면서 만화를 읽는 방식 등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이 과정에서 스타 작가와 자체 지식재산권(IP) 등을 확보하며 출판만화와는 구별되는 '웹툰'이라는 콘텐츠를 구축했다.
현재 네이버웹툰은 전 세계 150개국에서 2400만명의 창작자와 1억7000만명의 월간활성이용자(MAU)를 보유하고 있다.
김준구 대표는 "네이버웹툰이 산업으로서 투자자들에게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만의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데,그 경쟁력은 다양성"이라며 "(경쟁사가) 다양한 콘텐츠 기업이 있지만,200명이 하나의 지식재산권(IP)를 2년 들여서 만든다고 한다면,네이버웹툰은 개인 창작자의 참여를 통해 다양성을 무기로 전혀 다른 길을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용수 웹툰 엔터테인먼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네이버웹툰은 전 세계에서 2400만명의 창작자와 그들이 만든 5500만개의 콘텐츠가 있다"며 "거기에서 앞으로 '넥스트 해리포터'나 '넥스트 피카츄'처럼 새로운 큰 IP가 나올 수 있다는 공감대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잘 다가갔다"고 덧붙였다.
네이버웹툰은 '콘텐츠의 본산'으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 안착한 만큼,vfl 보훔원작 IP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변주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준구 대표는 "이미 네이버웹툰은 한국에서 다양한 IP를 확보할 수 있는 창작자 툴이 조성됐고,'작가들이 가장 선망하는 플랫폼'의 위상을 갖고 있다.이는 그대로 일본과 미국에서도 증명되고 있다"며 "앞으로 네이버웹툰이 만들어낼 스토리는 더욱 많고,다양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IP는 품질을 더욱 잘 통제하고,잘 만들기 위해서 스튜디오N(한국)과 왓패드 스튜디오(북미) 같은 자회사에서 영상 가공 등을 진행할 수도 있다"며 "다만,vfl 보훔이는 굉장히 선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우리의 IP를 잘 이해하고,컨설팅하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콘텐츠 허브'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숏폼(1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 등의 콘텐츠가 범람하는 시대에 글로벌 이용자 숫자 자체보다는 이용자 개개인이 감상하는 콘텐츠의 숫자와 시간에 집중하겠다는 목표다.
김준구 대표는 "네이버웹툰은 이용자의 굉장히 특별한 시간대를 타깃해서 의미있는 시장을 만들었다"며 "그냥 웃긴 콘텐츠가 보고 싶으면 숏폼을 보면 되지만,vfl 보훔어떤 캐릭터가 사건을 만나 이야기가 전개되는 스토리 기반 콘텐츠를 5분 안에 보고 싶다면 (그런 작품은) 웹툰이 유일무이하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네이버웹툰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독자 숫자와 사용자 수에 대해 큰 걱정을 하고 있지는 않다"며 "예를들어 10개의 작품을 보던 이용자가 15개를 본다면 사용자 증감 없이도 우리 서비스의 건강함과 사업 모델이 확대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용수 CSO는 "사업 초기에는 창작자 생태계가 구축돼야 하고,vfl 보훔그들의 작품을 봐줄 독자가 일정 수준 이상은 있어야 다시 창작자가 찾아오기 때문에 월간활성이용자(MAU) 성장에 우선순위가 있었다"며 "다만,현재 네이버웹툰은 1억7000만명이라는 상당히 큰 이용자 풀이 구축돼 있고,vfl 보훔그에 따른 의미 있는 창작자 풀도 갖췄다.현재는 이용자와의 인게이지먼트(상호 작용)이 훨씬 더 중요한 단계"라고 보충했다.
네이버웹툰은 수익성 역시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네이버웹툰의 지난해 매출은 12억8000만달러(약 1조7700억원),순손실 1억4500만달러(약 2005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용수 CSO는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기준 조정 에비따(상각 전 영업이익) 기준 흑자를 달성했고,올해 1분기에는 순이익 자체와 일반 에비타에서도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 CSO는 "네이버웹툰은 '본업'인 플랫폼 사업이 매출의 80%,광고가 10%,IP 사업이 10% 정도의 매출을 내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의도적으로 광고 사업을 많이 키워오지 않았지만,앞으로는 훨씬 더 고도화시킬 것"이라고 예고했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상장을 통해 디즈니처럼 100년이 가는 콘텐츠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준구 대표는 "한국에서 시작해 100년이 넘게 가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며 "앞부분은 제가 시작했지만,vfl 보훔뒷부분은 후배들이 쌓아갈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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